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한승수 국무총리는 3일 국가인권위원회가 경찰에 대해 촛불집회 진압 과정에서 인권 침해를 지적하며 9건의 권고사항을 낸 것과 관련,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 박았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가인권위원회가 납득할 만한 공정한 판단을 했다면 인정하겠지만, 상당히 편향된 판단을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인권위의 권고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은 이에 대해 "인권위 권고를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면 인귄위가 존재할 필요가 있는가"라며 "인권위원회를 없애려는 것 아닌가"라고 추궁했다.

한 총리는 "그럴 생각은 없다"며 "인권위가 합당한 판단을 한다면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라고 부인했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 김경한 법무장관 "인권위의 촛불 결정, 편향적"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