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정전사태 "오후 3시 전력 몰려 단전조치, 8시에 정상화"

장순원 2011. 9. 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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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승찬 장순원 기자] 전국 곳곳에서 갑작스러운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늦더위로 인한 전력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전국적으로 전력을 차단했기 때문이다.

15일 한국전력(015760)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늦더위로 전력 수요가 일시에 몰리면서 전력공급이 일시적으로 부족해 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전체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위해 전국적으로 30분간 돌아가면서 전력 공급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하계수급 비상기간이 끝나 정비를 보류했던 발전소 23개를 예방정비하고 있었다가 예상치 못한 늦더위로 전력이 모자란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전력 수요가 6300만~6400만kW 정도가 최대치라고 생각했는데, 늦더위로 전력수요가 6500만~6600만kW까지 올라갔다"며 "오후 3시 전력예비력이 400만kW 미만으로 떨어져 지역별로 돌아가면서 30분간 송전을 끊었다"고 밝혔다.예비전력이 400만kW 이하로 떨어지면 전력 비상 사태다. 오후 3시35분 현재 예비 전력은 414만kW 수준이다. 한전 관계자는 "오후 8시 이후부터는 정전사태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력거래소와 정부는 오후 5시 이번 정전사태와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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