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분뇨처리 12일까지 중단
2010. 11. 10. 17:22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서울시는 10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맞아 물재생시설의 분뇨 반입을 12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에서 발생한 분뇨를 처리하는 서남ㆍ난지ㆍ중랑 물재생센터의 분뇨 반입이 중지된다.
서울시는 G20 정상회의 기간 외국인의 방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악취를 줄이고자 반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세 시설의 하루 분뇨 처리량은 중랑센터 4천t, 난지센터 4천200t, 서남센터 2천700t 가량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화조 청소는 보통 1년에 한 번 하는 것이고, 업체에 미리 공지해 해당 기간의 물량을 전후에 처리하도록 조치했다"며 "시민의 불편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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