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전공노 5.18 집회 참석 공무원 엄중 문책
양길모 2010. 5. 13. 15:42
【서울=뉴시스】양길모 기자 = 행정안전부는 15일 광주광역시에서 개최키로 한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집회에 참석하는 공무원들에게 대해 엄중 문책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 6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15일 광주광역시에서 개최키로 한 집회에 대해 엄정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으나, 전공노가 지부별 참석인원을 강제 할당함에 따라 지난 1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집회강행에 따른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행안부는 우선 공무원들이 불법 집단행위 시 엄중문책이 불가피하다는 판단 하에 이날 정창섭 제1차관 주제로 법정부 차원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공무원노사관계 정부 T/F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16개 시·도 부시장·부지사 회의에서는 전공노 지부가 설치된 시·군·구별로 2명씩 약 350여명으로 구성된 복무점검반을 집회현장에 배치, 불법행위를 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키로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불법적인 집단행위로 국민적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엄숙한 추모분위기를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ios10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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