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나이스 오류 43개교 531건..'재산정' 분주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의 학기말 성적처리 오류가 43개교에 걸쳐 531건이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나이스의 학기말 성적처리 오류가 2개 중학교 3건, 41개 고교 528건 등 모두 43개 학교에서 531건이 발생했다.
도내 고교의 학년별 발생 건수는 1학년이 26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2학년 168건, 3학년도 92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강릉의 한 교교의 발생 건수가 134건(25.2%)을 차지해 가장 많은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성적 정정 대상인 학교에 공문을 보내는 한편, 모든 대상 학교에 성적 재처리와 관련한 안내 전화를 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또 문제가 발생한 도내 일선학교도 대학 수시모집(8월)을 앞두고 성적을 재산정하고 있지만 학부모와 학생들의 혼란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도교육청은 해당 학부모와 학생에게 안내문을 전달하고 27일까지 성적을 재산정, 고교 3학년 수시 모집 일정 등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성적기능 오류는 현재 모두 수정된 상태이며 현장 학교에서 성적을 재산출하고 있다"라며 "빠르면 28일, 늦으면 29일까지 성적 통지표가 재발송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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