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망신 해외 성매매" 단속 칼 빼든다

2011. 8. 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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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성매매 여성들이 해외로 진출로 진출하는 가 하면 해외 원정 성매매관광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다 미 국무부에서 발간하는 '국제인신매매실태 보고서'에 한국이 성매매, 성매수 '종착국'으로 꼽혀 국제적 망신을 사자 경찰이 단속을 칼을 빼들었다.

"한국여성은 미국, 일본, 호주 등에서 성매매를 강요당한다."

"한국남성은 여전히 동남, 태평양섬 지역에서 미성년자 섹스 관광의 주 수요자다'"

미 국무부가 올해 6월 발간한 국제인신매매실태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다. 몇 년째 성매매, 성매수 종착국으로 불리는 오명을 벗기 위해 경찰이 대대적인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일단 경찰은 부산지역의 경우 항공이나 배편을 통해 인근 일본과의 왕래가 잦은 지리적 특징이 있는 만큼,전문 브로커를 색출하는데 수사력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여권, 비자 등을 부정 발급한 뒤 성매매 등 일자리를 알선하는 브로커의 실체를 파헤쳐, 역추적을 통해 해외 성매매 규모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소문으로만 떠돌고 있는 성매매 여성의 해외 진출도 인터폴과 공조해 입체 수사를 펴기로 했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이병진 대장은 "해외 성매매로 인해 국제적으로 국제 이미지가 추락하는 등 문제가 많이 발생해 대대적으로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면서 "인터넷을 통해 은밀히 이뤄지는 이른바 기생관광도 주요 여행 카페 IP 추적을 통해 전면 차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지역의 경우 지난해 해외 성매수 남성 55명이 적발됐고, 올해 초에도 청도지역에서 24시간 성매매 관광을 한 남성 19명이 적발된 바 있다.hkkim@cbs.co.kr

'성매매 카페' 적발..가정집에서 성매매 알선

해외원정 성매매 알선업자·성매수 남성 무더기 적발

부산경찰, 외국인 남성 전문 성매매 알선업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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