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지연..시민들 '발 동동'

2011. 5. 17. 13: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멘트]

서울 지하철 4호선 한성대 입구역에서 발생한 신호장애로 지하철 4호선이 지연 운행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 새벽 배전 설비에 불이 나 신호 케이블이 손상됐기 때문인데, 서울메트로 측은 내일 아침에나 정상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새벽부터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하려는 사람들은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인터뷰:지하철 승객]

"5분 정도 늦은 것 같아요, 지금 빨리 가야지 지각을 면할 것 같은데요."

지하철 4호선 역 사무실에는 '지하철 지연증명서'를 발급받으려는 승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인터뷰:지하철 승객]

"한 10분 정도 늦었는데 지하철이 지연돼서 학교에 지연증명서를 내려고..."

열차 운행이 지연 운행된 이유는 신호 장애 때문.

오늘 새벽 한성대입구역 배전설비에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면서 선로에 깔린 신호 케이블이 손상된 것입니다.

신호가 정상적으로 전동차에 전달되지 않으면서 성신여대역과 한성대입구역, 혜화역까지의 구간 상하행선은 수신호에 의지해 운행했습니다.

이에따라 전동차들은 평소의 1/3 수준인 시속 25km의 속도 밖에 낼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한상훈, 서울메트로 차장]

"한성대 입구역 신호장애로 열차가 신호 장애 구간을 서행운전하고 있습니다. 서행운전으로 인해서 후속 열차들에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쳐 현재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지연 운행은 서울 지하철 4호선 전체 구간 운행에 영향을 미쳐 직장인들의 지각 사태가 속출하는 등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 메트로는 지하철 운행이 멈추는 새벽에 정비작업을 벌일 수 있어 내일 아침에나 정상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김미선입니다.

▶ 경부선 KTX 또 정차...제동장치 이상

▶ 코레일, KTX 운행 줄이고 부품 조기 교체

▶ 코레일 강경대응 배경에 의문

▶ 코레일 잇따른 사고 원인과 대책은?

▶ 코레일, 잇단 고장 KTX-산천 첫 리콜 요청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 YTN 긴급속보를 SMS로!

☞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24시간 뉴스의 세계...YTN 어플리케이션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