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범 잡고보니..8년 전 전주 여대생도

2011. 4. 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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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사회부 조혜령 기자]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붙잡힌 남성이 DNA 검사 결과 8년 전 발생한 여대생 납치, 성폭행범과 동일인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22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A(3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0일 밤 9시쯤 채팅으로 만난 L(21.여)씨를 경기도 광주시 경안동 주차장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2003년 전북 전주에서 길 가던 여대생을 납치해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용의자와 동일인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DNA 검사 결과 A 씨의 유전자가 8년 전 전주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범인의 유전자와 일치한 것을 확인했으며, 범행에 가담한 B(28)씨도 전북 전주에서 붙잡아 구속했다.tooderigir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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