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업고 아들 잡고 주부 아파트서 투신

2010. 2. 9. 07:2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부 싸움 끝에 주부가 어린 자녀 2명과 함께 아파트에서 투신해 3명 모두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8일 오후 10시47분께 부산 사하구 다대동 모 아파트 17층 최모(32) 씨의 집에서 최씨의 아내 노모(32) 씨가 아들(7), 딸(2)과 함께 투신한 것을 주민들이 발견해 119 구조대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

이웃 주민은 "갑자기 '퍼버벅' 하는 무언가 연속해서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고 남자 고함 소리도 들려 확인해보니 사람이 화단에 떨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 3명은 아파트 앞베란다 쪽으로 투신했으며 노씨는 딸을 멜빵 포대기로 업고 있는 상태였다. 노씨는 현장에서 숨졌고, 아들과 딸 역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1시간여만에 숨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남편 최씨는 경찰에서 "금전 문제로 아내와 말다툼 후 식탁에 있는 담배를 가지러 간 사이에 아내가 베란다 창문을 열고 아이들과 함께 투신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체 검안 결과 추락에 의한 전형적인 다발성 손상이 발견되는 점으로 미뤄 노씨가 부부싸움 끝에 아이들을 안고 투신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남편 최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heraldm.com)

[인기기사]

샤이니, 日 삿포로 고아원 방문

도원경 '난장' 콘서트, 8일 방영

휘트니휴스턴 그 '120분간의 눈물'

임창정, 신곡 포함한 베스트앨범 출시

이미숙-윤유선 대한민국표 모성 대결.

-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