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1시 경복궁 앞뜰에서 엄수되는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에 참석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경찰이 (영결식장에) 노란 손수건을 못 가지고 가게 한다. 손수건도 못 갖고 들어가느냐"고 말했다.
이 전 장관은 이날 영결식장에 참석해 "출입문을 들어올 때 경찰들이 노란색 수건은 못 갖고 간다는 지침이 있다며 수거를 했다"며 "그러면 지침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더니 안 보여줬다"고 했다.
노란 넥타이를 매겠다고 밝혔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검은색 넥타이를 매고 양복 깃에 노란색의 작은 리본을 단 채로 영결식장에 들어와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과 부둥켜안고 눈물을 쏟았다.
유 전 장관은 28일 자신의 팬사이트 '시민광장'에 쓴 글을 통해 "노란 넥타이 때문에 봉하마을 장의위원회에서 연락이 왔다. 혹시라도 누가 되는 말이 나올 수 있어 자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여 검정 넥타이를 매기로 했다"며 "장의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외면할 수 없는 요청이기에 어쩔 수 없이 검정 넥타이를 매기로 했다. 영결식장 안에서만 검정 넥타이를 매겠다. 밖에서 매는 것까지 문제가 되기야 하겠나"고 전한 바 있다.
신수정ㆍ서경원 기자(ssj@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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