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버스, 철망 대신 쇠파이프 견디는 'PC창문' 교체

2008. 9. 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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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경찰청은 경찰버스의 철망 창문을 쇠파이프 등 충격에 강한 PC(Polycarbonate)창문으로 대체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11월까지 서울청 3대, 각 지방청 54대에 우선 장착해 시범 운행한 뒤 2009년부터 전면 도입할 방침이다. 경찰버스 1대 당 새 창문 설치 비용은 350만원(기존 철망창문 250만원)이다.

경찰은 이 창문이 상하 3단계로 조절되는 미닫이식이기 때문에 환기가 편리하고, 내부 모습이 보이지 않도록 창유리에 착색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내부에서는 철망 창문으로 인한 답답함을 해소하고, 외적으로는 경찰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버스는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경찰청 현관 앞에서 전시되며, 쇠파이프와 망치 등으로 강도를 측정하는 시연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관련사진 있음>

지연진기자 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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