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4대강 비밀팀' 기사 게재한 언론사에 삭제 요청

표주연 2010. 8. 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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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국토해양부가 4대강 관련 '비밀팀', '영포회' '운하' 등 표현을 사용해 기사를 게재한 모든 언론사에 삭제·철회를 요구했다.

국토부는 "법원심리에서 PD수첩 측은 방송내용 중 비밀팀 조직 등에 대해 방송내용에 비밀팀 등 문구가 방송되지 않거나 반론이 보장된다고 진술했다"며 19일 이같이 밝혔다.

PD수첩의 보도자료를 인용 게재한 언론사에 대해서도 국토부는 "MBC PD수첩 홈페이지에서 삭제된 방송내용을 인용한 기사를 그대로 게시해 두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삭제를 요청했다.

국토부는 인터넷에 비밀팀, 영포회 등의 쟁점이 계속 노출될 경우 경찰청의 사이버수사대와 함께 대응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PD수첩 측에 대해서는 별도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문제가 더이상 파급되는 것은 불필요한 논란"이라며 "기사 게재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는 의미다"고 전했다.

pyo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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