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도둑, 도난사고 속속 발생 '이 와중에도..'

뉴스엔 2010. 11. 2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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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종효 기자]

연평도에 때아닌 도둑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북한의 연평도 포탄 공격 사건으로 주민들이 대부분 인천으로 피난온지 얼마 되지도 않아 연평도에서 도난사고 소식이 들려와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주민들은 연평도에서 피난시 문을 잠그거나 귀중품을 챙기지도 못하고 뛰어나와 피난선에 올랐다. 당시 상황이 마을이 불에 타고 집이 부서지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급박함이 더해서였다.

그러나 포탄 공격이 멈추고나서 주민들에게 들려온 소식은 다름아닌 도난소식이었다. 특히 자영업을 하는 주민들은 가게의 주요용품들 및 귀중품들이 없어진 것을 알고 분통을 터뜨렸다. 심지어 일반 가정의 음식물, 가전제품 등까지 도둑맞은 것으로 알려져 안그래도 시린 피난민들의 마음을 더욱 시리게 만들었다.

연평도에는 현재 인천중부경찰서에서 파견나온 경찰6명과 4명의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효 phenomdark@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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