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 카이저 건설 현장서 엘리베이터 추락사고

입력 2011. 9. 18. 09:21 수정 2011. 9. 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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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강민정 기자]

부산 북구 화명동 롯데 카이져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지난해 부실시공으로 공사현장 거푸집이 무너져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엘리베이터 공사를 하는 근로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17일 오전 10시 30분쯤, 부산 북구 화명동 롯데 카이저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엘리베이터 레일을 설치하던 근로자 이 모(49)씨가 25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동료 김모씨는 "이씨가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와이어가 끊어져 아래로 떨어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의 몸에 달린 와이어가 갑자기 끊어져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현장 관리감독자 등을 불러 안전수칙 이행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k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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