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게이머에 욕설' 재판받던 10대 자살
2009. 1. 20. 07:54
[경남CBS 최호영 기자]
재판을 받던 고등학생이 합의금과 신변문제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일 새벽 1시 40분쯤 경남 창원시 남양동 모 아파트에서 이 아파트 7층에 사는 A(16) 군이 숨져있는 것을 A 군의 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결과 A 군은 지난 2007년 인터넷 리니지 게임을 하던 중 상대 게이머인 서울의 김모 변호사에게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다 천만 원 정도의 합의금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군이 어려운 가정 형편에 합의금 문제로 고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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