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창고화재 용접공 긴급체포..실화 자백

2008. 12. 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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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 불티 샌드위치 패널에 옮아붙어"..실종자 수색 재개(이천=연합뉴스) 최찬흥 김동규 기자 =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를 수사중인 경기도 이천경찰서는 6일 용접작업 부주의로 인명피해를 낸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로 용접공 강모(49)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강씨로부터 '용접보조와 함께 서이천물류센터 지하층 냉장실 출입문을 전기용접하다가 불티가 샌드위치 패널에 옮아붙었다'는 자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체 진화하려다 여의치않자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용접공사는 서이천물류센터 관리회사인 샘스社가 모 회사에 하청을 준 뒤 다시 강씨 회사에 재하청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강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샘스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관리 주의의무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서이천물류센터 소방시설의 적법설치 및 안전점검 부실 여부와 인허가 과정에서의 위법 여부에 대해 수사할 계획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구조대원 58명과 굴착기 등 장비를 동원, 화재현장에서 실종된 이현석(26)씨의 수색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5일 낮 12시9분께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 서이천물류센터 지하층에서 불이 나 손성태(22)씨 등 6명이 숨지고 이씨가 실종됐으며 인부 2명과 소방관 1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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