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주는 누구?..검은 유착 드러나나?
[뉴스데스크]
◀ANC▶
도대체 이 유흥업소의 업주가 누구 길래 이런 의혹들이 불거져 나오는 것일까요?
업주 이 모 씨는 대형 유흥업소를 다섯 곳이나 운영하고 있고 경찰은 물론 법조인들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서 박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서울 강남에 있는 대형 유흥업소,
근처의 비슷한 크기의 유흥업소.
서울 북창동의 또 다른 대형 업소.
모두 성매매를 일삼는 업소로
이 업소들의 실소유주는
경찰이 통화내역을 조사하고 있는
이 모 씨로 업계에서는
알려져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서울에서만 강남과 북창동 등에
모두 5개의 대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9년부터 유흥업소를 운영해온
이 씨와 공무원들과의 친분관계는
업계에서는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가 3년 전
경찰관과 소방관 등 공무원 10여 명이
유흥업소 지분을 보유한 혐의를
수사할 당시, 경찰은 이 씨의 업소를
가장 먼저 수사대상에 올릴 정도입니다.
◀SYN▶ 경찰관
"혐의 없는 걸로...
검찰에서 기소를 못했다고 들었어요."
또 지난 2001년 이전까지
사법연수원이 서울 서초동에 있던 시절,
많은 사법연수원생들이
연수원에서 가까운 이 씨의 업소를
즐겨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경찰은, 이 씨가
경찰이나 검찰 관계자들과
친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이른바 '관리'를 해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씨의 통화내역 분석을 통해
검은 고리의 실체가 드러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박민주 기자 minju@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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