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주는 누구?..검은 유착 드러나나?

박민주 기자 minju@imbc.com 2010. 3. 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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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도대체 이 유흥업소의 업주가 누구 길래 이런 의혹들이 불거져 나오는 것일까요?

업주 이 모 씨는 대형 유흥업소를 다섯 곳이나 운영하고 있고 경찰은 물론 법조인들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서 박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서울 강남에 있는 대형 유흥업소,

근처의 비슷한 크기의 유흥업소.

서울 북창동의 또 다른 대형 업소.

모두 성매매를 일삼는 업소로

이 업소들의 실소유주는

경찰이 통화내역을 조사하고 있는

이 모 씨로 업계에서는

알려져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서울에서만 강남과 북창동 등에

모두 5개의 대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9년부터 유흥업소를 운영해온

이 씨와 공무원들과의 친분관계는

업계에서는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가 3년 전

경찰관과 소방관 등 공무원 10여 명이

유흥업소 지분을 보유한 혐의를

수사할 당시, 경찰은 이 씨의 업소를

가장 먼저 수사대상에 올릴 정도입니다.

◀SYN▶ 경찰관

"혐의 없는 걸로...

검찰에서 기소를 못했다고 들었어요."

또 지난 2001년 이전까지

사법연수원이 서울 서초동에 있던 시절,

많은 사법연수원생들이

연수원에서 가까운 이 씨의 업소를

즐겨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경찰은, 이 씨가

경찰이나 검찰 관계자들과

친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이른바 '관리'를 해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씨의 통화내역 분석을 통해

검은 고리의 실체가 드러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박민주 기자 minju@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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