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상한 초대형 생물체 잇단 발견.. 무슨 징조?
몬탁 괴물, 초소형 인간, 하수구 괴물에 네시 등 괴생물체의 발견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초대형 생물체도 세계 각국에서 출몰하고 있다.
지난 6일 영국 BBC방송 보도에 따르면 몸길이 82㎝, 무게 1.5㎏의 거대한 쥐가 파푸아뉴기니에서 발견됐다.
BBC 프로그램 잊혀진 화산지대( Lost Land of the Volcano) 탐사팀이 발견한 이 쥐는 보사비산 분화구에서만 사는 것으로 BBC는 전했다.
이 쥐는 고산지대 분화구의 습하고 추운 기후를 견디기에 적합한 두껍고 긴 은갈색 털을 가졌다. 쥐가 발견된 곳은 해발 1000m 이상인 지대였다.
이같은 초대형 생물체는 최근 세계 각각에서 종종 발견되고 있다.지난 달 25일(현지시간) 아이리시 타임스 온라인판에 따르면 아일랜드 도니골에 사는 어부들이 길이가 1.5m를 넘고 밑의 지느러미 끝에서 위의 지느러미 끝까지 1.8m를 웃도는 개복치를 잡았다.
노던 켈트호(號)의 어부들은 해안으로 배를 대고 기념 사진만 찍은 뒤 다시 풀어줬다.대형 개복치는 멀린헤드로부터 서북쪽으로 40km 떨어진 스탠턴뱅크에서 조업하고 있던 트롤 어선 노던 켈트의 그물에 걸려들었다.
학명이 '몰라몰라'(Mola mola)인 개복치는 뼈 있는 생선 중 세계에서 가장 큰 것으로 무게 2t, 최고 3.4m까지 자란다.
지난 달 5일에는 영국의 유명 동물학자 데이비드 아텐베러가 동굴에서 발견한 33cm의 지네가 박쥐를 잡아먹는 동영상을 소개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초대형 생물체 발견에 이어 괴생물체 출현도 잇따르고 있다.지난 달 26일 영국의 '더 선'은 경비원 제이슨 쿡이 구글 어스 위성 사진에서 괴물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거대 괴물체가 '네시'가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시는 1500여 년 전부터 알려진 바다 괴물로 스코틀랜드의 네스호에 산다고 알려져 있으며 지난 1933년 네스호에서 미확인 괴생물체가 발견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한편 이에 앞서 멕시코에서는 '아기외계인'으로 추정되는 표본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이 '아기외계인'은 멕시코의 한 농부가 잡은 것으로 검사 결과 조작된 생명체가 아닌 것으로 판명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최근 국내 강원도 삼척에서 거머리와 유사한 형태로 바닷속을 헤엄치는 일명 '삼척괴물' 이라 불리는 괴물체가 발견돼 관심을 모은바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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