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잭슨 머리카락, 다이아몬드 만든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은 떠났지만 그가 남긴 머리카락은 다이아몬드로 다시 태어난다.미국 일간 시카고트리뷴은 시카고에 있는 '라이프짐'이란 회사가 마이클 잭슨 생전 당시 수집된 머리카락으로 다이아몬드를 만들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30일 보도했다.
잭슨은 1984년 펩시 광고 촬영을 하던 중 머리에 불이 붙어 큰 화를 입을 뻔했는데, 당시 잭슨의 뮤직비디오 기획자였던 랄프 코헨이 무대 바닥에 떨어진 잭슨의 머리카락 한 움큼을 발견하고 그것을 주워 간직했다. 그는 잭슨의 머리카락을 25년간 간직해오다가 최근 유명한 머리카락 수집가인 존 레즈니코프에게 10만달러를 받고 넘겼다. 레즈니코프는 잭슨 사망 후 라이프짐과 손을 잡고 잭슨 다이아몬드를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라이프짐사는 "우리는 사람들에게 마이클 잭슨의 DNA에서 나온 다이아몬드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짐의 최고경영자인 그레그 헤로는 "머리카락을 5400도에 가까운 열로 가열한 후 탄소를 추출하고 이것을 가공해 다이아몬드로 만드는데, 특허를 인증받는 데까지는 6~9개월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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