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성 목사 등 교보생명환경문화상

2008. 4. 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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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산업쓰레기 시멘트' 문제를 공론화한 최병성 목사 등이 제 10회 교보생명환경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은 20일 올해 수상자로 △환경운동 부문 최병성 목사 △환경교육 부문 강화도 시민연대 △환경언론 부문 남준기 내일신문 기자 △환경예술 부문 이강길 감독을 뽑았다고 밝혔다.

최병성 목사는 강원도 영월군 '서강 지킴이'로 활동해 오다, 산업쓰레기를 원료나 연료의 일부로 쓰는 문제를 제기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고 민관협의회를 꾸리는 등 해결책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환경예술 부문의 이강길 독립영화감독은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인한 주민들 아픔을 2000년부터 기록해 오며 '어부로 살고 싶다'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환경교육 부문의 강화도 시민연대(대표 남궁호삼)는 대표적인 개펄보전운동 단체로서 강화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태안내교육을 하고 멸종위기 조류 모니터링을 하는 등 지역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 지켜왔다.

환경언론 분야 남준기 내일신문 기자는 동강댐 건설의 안전문제를 제기하는 등 현장을 뛰는 기획기사로 우수상 수상자로 뽑혔다. 상금은 대상 수상자 3천만원, 우수상 수상자 2천만원.

재단은 창립 10돌을 기념해 환경분야에서 선구자 구실을 한 원로 환경인인 원경선 환경정의 이사장, 노융희 서울대 명예교수, 박영숙 여성환경연대 공동표, 김재인 시민모임 두레 회장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

시상식은 지구의 날인 22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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