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여성인권운동가 곽정숙 전 국회의원 별세
2016. 3. 21. 23:55
[경향신문] 장애여성인권운동가인 곽정숙 전 국회의원이 21일 오후 5시쯤 지병인 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56세.
곽 전 의원은 어린 시절 결핵성 척추병으로 척수장애인이 된 뒤 광주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줄곧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활동했다. 여성장애인 시설인 실로암 재활원장을 지냈으며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창립을 주도해 공동 상임대표를 맡기도 했다.
옛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에는 평생교육원 등에서 그림을 배워 개인전을 여는 등 화가로도 활동했다. 빈소는 광주 매월동 천지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3일 오전이다. (062)52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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