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이 직접 외국인 관광안내 해준다

기성훈 기자 2013. 3. 3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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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시민봉사자 300명 모집

[머니투데이 기성훈기자][서울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시민봉사자 300명 모집]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움직이는 관광 안내소' 안내원들이 관광안내를 하고 있다.@서울시

서울시는 다음달 7일까지 시민 참여형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육성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안내 자원봉사자 300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빨간 조끼를 입은 관광안내원들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을 순회하면서 통역·지리정보를 비롯한 관광코스 소개 등 다양한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관광 서비스다.

지원 자격은 나이에 관계없이 봉사·서비스 의식을 가진 시민으로 주 1회 이상·3개월 이상 활동이 가능하면 된다. 주민등록상 서울시민인 경우를 우선으로 하고 외국어 회화가 가능하거나 외국어 자격증이 있으면 우대한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일정 교육을 통해 기존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의 전문 관광통역 안내원과 동행해 오전이나 오후 중 4시간을 근무한다. 식비와 교통비 명목으로 하루 8000원을 받는다.

시는 명동에 있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에 시범적으로 배치하고 오는 6월부터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11곳 전역에 배치·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은 서울시관광협회(02-757-7482)에 우편이나 이메일(volunteer@sta.or.kr)로 지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박진영 관광정책과장은 "시민 자원봉사자들의 안내활동이 서울의 정(情)을 느끼게 하는 질적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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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기성훈기자 ki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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