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원, 라틴 그래미상 후보 올라

정지섭 기자 2011. 9. 16.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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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론 처음.. 11월 발표, 지휘자 정명훈씨의 며느리

재즈 보컬리스트 신예원(30· 사진)이 미국 서 발매한 앨범 '예원(Yeah won)'으로 제12회 라틴 그래미상 최우수 브라질 음악 앨범 부문(Musica Popular Brasileria) 후보로 지명됐다. '예원'은 신예원이 미국의 유명 재즈 레이블 아티스트 셰어와 한국인 최초로 계약한 뒤 발매한 앨범이다.

라틴 그래미상은 미국 그래미상 주최 측이 2000년에 만든 상으로, 세계에서 발매된 스페인 · 포르투갈 어 앨범이 대상이다. 신예원은 브라질 음악의 거장 밀튼 나시멘토, 카에타노 벨로조 등과 함께 후보로 올랐다.

신예원은 2001년 솔로 앨범을 내고 데뷔한 뒤 브라질 음악에 빠져 2003년부터 브라질인이 쓰는 포르투갈어를 배웠고, 2006년 미국 유학을 떠났다. 2007년 재즈 명문 뉴 스쿨 유니버시티를 우등 졸업하면서 재즈 보컬리스트로 전향했다.

신예원은 지휘자 정명훈 의 며느리로, 남편 정선(29)씨가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의 둘째 아들이다. 정선씨는 재즈 기타리스트 겸 음반 프로듀서다.

신씨는 15일 본지와 통화에서 "명문 레이블에서 최고 뮤지션들과 작업한 것만으로도 이미 큰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존경하던 거장들과 후보에 올라 얼떨떨하다"고 했다. 이어 "브라질어 선생님을 수소문해준 것도, 앨범 작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해준 것도 모두 남편"이라며 정선씨에게 공을 돌렸다. 최종 수상 여부는 11월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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