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터널 안 '택시 화재'..긴급 대피 '아수라장'

조재영 기자 2011. 7. 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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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먼저 사고 소식입니다.

서울 저녁 생각울 수 남산 1호 터널 안에서 택시에서 불이 나 아수라장이 났습니다.

앵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터널 안은 차량과 사람이 뒤엉켜 극심한 혼란이 벌어졌습니다.

먼저 조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터널 안 택시에서 불이 활활 타오릅니다.

오늘 오후 6시쯤 남산 1호터널 안 서울 중구에서 강남쪽으로 달리던 택시가터널 안에서 갑자기 불이 난 겁니다.

당시에 퇴근길 차량 50여 대가 터널 안에 있던 상황.

불이 나자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들이 혼비백산 차에서 뛰어내려터널 안을 황급해 빠져나옵니다.

사라진 차량 수십여 대는 라이트도 켜둔 채 그대로 방치됐고 뿌연 연기로 가득 찬 도로는 완전히 막혀버렸습니다.

불 꺼진 터널 바닥에는 시커먼 잿더미로 뒤덮였습니다.

소방차 18대와 50여 명의 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해 2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인터뷰: 뻥뻥 터지는 소리가 났고요.

그서 택시가 가스차라서 가스가 터지는 줄 알고 맨 처음에 안전에 유의했거든요.

일단 사람들부터 다 대피시키고.

기자: 신속한 화재진압과 운전자들이 재빨리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직후 터널로 진입하는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사고를 수습하는 데 주력해 이 일대가 1시간 반 가량 극심한 퇴근길 정체를 빚었습니다.

터널 안에서 서행하던 택시 엔진 부분에서 불이 났다는 운전자의 말에 따라 경찰은 엔진 과열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형입니다.

(조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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