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값' 최철원씨 "사회적으로 시끄럽게해 죄송"

최종일, 사진=이동훈 기자 입력 2010. 12. 2. 14:21 수정 2010. 12. 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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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종일, 사진=이동훈기자][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

'맷값폭행' 논란에 휩싸인 최철원 전 M & M 대표가 2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에서 조사를 받기위해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맷값 폭행'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는 2일 최철원(41) M & M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에 도착한 최 전 대표는 취재진에 "사회적으로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다. 자세한 것은 조사받으면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라고 심경을 밝힌 뒤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은 최 전 대표를 상대로 피해자 유모(52)씨를 폭행하고 '맷값'을 건넸는지 여부와 폭행 정도 등을 캐물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유씨는 피해 내용 등이 담긴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최 전 대표는 회사 합병 과정에서 고용승계에서 제외되자 이에 항의하기 위해 1인 시위를 벌여온 탱크로리 기사 유씨를 지난달 18일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한 뒤 이를 발설하지 않는 대가로 2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머니투데이 최종일, 사진=이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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