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싫어.." 北망명시도한 의사 영장

정재호 입력 2010. 10. 22. 09:13 수정 2010. 10. 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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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재호 기자 =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진한)는 북한으로 망명을 시도한 의사 신모씨 등 3명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씨와 문모씨, 이모씨는 인터넷 카페에서 활동하면서 알게됐으며, 해당 카페는 북한을 찬양하고 현 정부에 비판적인 내용의 글이 다수 올라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월 스웨덴에 있는 지인을 통해 중국을 거쳐 북한으로 망명을 기도했지만 실패하고 한국으로 귀국, 공안당국에 적발됐다.

이들은 공안기관의 수사과정에서 "한국이 싫어 북한으로 가려했다"고 자신들의 망명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공안당국은 이들의 망명시도 과정에 국내 단체가 개입됐는지 수사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정황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3시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어 구속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next08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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