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들, "낙동강 중류까지 맹독성 녹조현상"

2012. 8. 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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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에서 대구시 달성군에 이르는 낙동강 중류에 대규모 맹독성 녹조 현상이 발생해 식수원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환경단체들은 최근 낙동강 수질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6월 경남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녹조 현상이 대구 달성군과 경북 고령군 일대에서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녹조의 원인 물질이 간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마이크로시스틴'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 성분은 직접 마시지 않더라도 오염된 물고기를 먹거나 물놀이를 통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1995년 부산 화명정수장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돼 큰 파장을 일으켰으며 이 때문에 부산의 모든 정수장에는 녹조를 정수할 수 있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설치됐습니다.

환경단체들은 낙동강 중상류에 고도처리시설을 갖추지 않은 정수장이 여러 곳 있어 녹조현상이 확산될 경우 시민들이 독성에 노출될 위험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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