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학대 10% 증가..신고포상금제 도입

2012. 6. 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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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아동학대로 접수된 신고건수가 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가정에서, 그것도 부모에 의한 학대가 대부분이었는데요, 최근엔 어린이집 등 시설 내 학대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김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해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학대신고 건수는 10,146건.

2010년과 비교해 10% 늘었습니다.

학대의 대부분은 가정 내에서 발생했는데, 부모에 의한 학대가 83%로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3세 미만의 영아 학대사례는 2009년 455건에서 지난 해 708건으로 급증했고, 이러한 사례는 한부모가정에서 전체의 절반 가까이 일어났습니다.

이는 한부모가족의 경우 양육의 부담으로 인해 아동학대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최근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시설내에서 발생한 사례가 159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한 학대로 아동이 사망에 이른 경우도 13명에 달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의 건강가정지원센터 139곳을 연계한 부모교실 프로그램과 피해아동을 가정으로 다시 돌려보내기 위한 가족힐링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어린이집 등 시설의 아동학대 신고 포상금제를 도입해 최대 3백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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