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요금 9호선 기습인상 "적자확대 정상운영 불가" 주장

뉴스엔 2012. 4. 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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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지하철 9호선이 요금을 기습인상했다.

지하철 서울메트로 9호선은 4월 14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요금 기습인상을 단행했다.

서울메트로 9호선은 홈페이지에 "9호선은 민간자본(현대로템, 맥쿼리한국인프라 등 12개 민간기업)을 유치해 건설하고 시설물에 대한 자산은 서울시에 기부채납한 후 관리운영권을 한시적으로 부여받아 운영하는 민자사업 구조다"고 9호선 기습인상 배경에 대해 밝혔다.

서울메트로 9호선을 이어 "운영기간동안 획득한 수입으로 시설유지 관리에 필요한 유지보수비, 전력비 등 운영비 확보는 물론 9호선 건설시 투자된 금융비용의 원리금을 매년 상환해야 하는 민간투자사업의 특수성으로 인해 사업초기단계부터 운임수준이 기존 지하철과 다른 차등운임 구조로 계획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서울지하철 9호선은 기습인상 관련,"사업초기부터 매년 징수해야할 운임수준이 이미 정해져 있고 정해진 범위 내에서는 민간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운임을 결정하고 징수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서울지하철 9호선은 "개통 직전 시울시의 요청에 따라 9호선에도 기존 1-8호선과 동일한 요금을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것으로 개통했고 그 결과 개통이후 현재까지 운임수입 및 운영비 부족에 따른 적자 확대가 지속돼 더 이상은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9호선 기습인상 이유를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서울지하철 9호선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가능한 운임 인상수준을 최소화 하려 서울시와 협의를 지속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결국 9호선 운임을 2012년 6월 16일부터 1,550원으로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고 9호선 기습인상에 대해 전했다.

서울지하철 9호선 기습인상 조정내용

일반 교통카드 기준 현행 1050원에서 1550원으로 인상, 청소년 교통카드기준 현행 720원에서 1,120원으로 인상, 어린이 교통카드기준 현행 450원에서 700원으로 인상

일반 일회권카드 기준 현행 1,150원에서 1,650원으로 인상, 청소년 일회권카드 기준 현행 1,150원에서 1,650원 인상, 어린이 일회권카드 기준 현행 500원에서 750원 인상 (사진=서울메트로 지하철 9호선 홈페이지)

[뉴스엔 박영웅 기자]

박영웅 dxh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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