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장진수 전(前) 주무관이 추가조사를 받는다.

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이와 관련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돈을 건네며 회유했다고 폭로한 장진수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을 3월 20일 오후 11시가 넘는 시간까지 조사한 데 이어 21일 추가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장진수 전 주무관은 20일 조사 후 "검찰 조사에서 있는 대로 다 진술했다"며 기자들 질문에 담담하게 답했다.

장진수 전 주무관은 이영호 전 청와대 노용노사비서관이 2,000만원을 선의로 건넸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장진수 전 주무관 변호인 자격으로 동행한 이재화 민주통합당 정권비리 특위 위원은 이날 "(자료삭제 지시에 있어서)내가 몸통"이라고 주장한 이영호 전 비서관 주장에 대해서는 "소가 웃을 일"이라며 궤변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재화 위원은 "더 윗선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이와 관련된 자료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사건 실체를 밝히려는 검찰 수사의지를 확인했다"며 필요할 경우 추가 폭로를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이영호 전 비서관은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직접 자료 삭제를 지시했으며 이에 대해서는 윗선 개입은 없고 자신이 몸통이라고 주장했다. 또 장진수 전 주무관에게 2,000만원을 줬긴 했지만 입막음용이 아닌 선의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미대사관에 근무 중인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은 검찰이 소환할 경우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장진수 전 주무관, 이영호 전 비서관(왼쪽부터, 관련보도 캡처))

[뉴스엔 김종효 기자]

김종효 phenomdark@

▣ 3월21일 장근석과 함께 하는 효자동 데이트

▶ 이파니와 결혼설, 연하남 서성민 누구? 뮤지컬 신예인데.. ▶ '날씨가 보입니까, 몸매가 보입니까' 기상캐스터 의상논란(스타 옷장) ▶ 오연수 "차인간, 차인표 형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설수현 9첩반상 "요즘에도 그런 간부은 남편이?" 부러움+경악 공존 ▶ '빛그림' 전광렬 광기어린 애국론 "먹고살게 해줬더니" 분노폭발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