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80%, 비타민D 부족..골다공증·우울증 위험

고병권 기자 2012. 2. 2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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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성인 10명 가운데 8명이 제대로 햇볕을 쬐지 못해 비타민D 결핍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 D가 많이 부족하면 골다공증이나 우울증까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고병권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백화점에서 의류매장을 운영하는 김현희 씨,

아침 일찍 출근해서부터 밤 늦게 퇴근할 때까지 실내에서 생활하다보니 햇볕을 쬘 기회가 적습니다.

◀INT▶ 김현희/의류매장 운영

"주로 밖에서는 아침과 밤에만 활동을 한다고 보면 되죠, 저희 같은 경우에는..."

대전의 한 대학병원이 건강 검진자 3,900명을 조사한 결과 전체 86.1%인

3,300여명이 제대로 햇볕을 쬐지 못해 비타민 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골다공증이나 심장 근육병증을 비롯해 심혈관이나 대사질환까지 유발하며, 우울증이나 면역력 저하와도 관계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 최희정 교수/가정의학과 전문의

"특히 10대 후반 때 그게 가장 많은 이유는 너무 실내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비타민 D 결핍을 막기 위해서는 햇볕이 내리쬘 때 일주일에 3회 이상 야외에서 피부를 노출시켜야합니다.

야외에서 햇볕을 죌 때는 얼굴과 팔 등 가급적 노출을 많이 하는 게 좋습니다.

비타민 D 결핍여부는 병원에서 간단한 검진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증세가 심하거나 햇빛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엔 비타민 보충제를 복용하면 됩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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