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 출범..반핵 줄소송 예고

박대로 2012. 2. 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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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원자력발전에 반대하는 변호사·법학교수들의 모임이 7일 공식 출범했다.

변호사·법학교수 20여명으로 구성된 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대표 김영희 변호사)'는 이날 오전 서울 정동 프란체스코회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은 출범선언문에서 "국민들은 핵에 대한 진실을 알아야 하고 우리는 국민들이 핵에 관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제대로 선택하고 판단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입법, 제도 개선 운동, 소송을 통해 조금이라도 국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봉사하고 국민들과 힘을 합해 핵발전과 관련한 이익집단의 거대한 부조리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선언했다.

향후 해바라기는 고리1호기 수명연장 보고서의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행정심판청구,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건설 계약서의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행정소송 등 각종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오는 8일에는 건설 추진 중인 신고리 5~6호기 관련 헌법소원도 제기할 예정이다.

각종 소송에는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에너지정의행동, 생태지평, 녹색당 창당준비위원회,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 반핵울산시민행동, 경주핵안전연대, 동해안 탈핵 천주교연대, 불교환경연대 등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공동행동' 소속 70여개 시민단체와 지역단체, 종교단체, 탈핵에너지교수모임이 동참한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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