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주변 영리병원 지어 고용창출"
김계연 2011. 12. 27. 14:34
박재광 교수, 보트산업 활성화 제안도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4대강 주변에 영리병원을 건립해 의료산업을 활성화하면 대량 고용창출로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재광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는 27일 오후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일자리 창출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4대강 활용방안'을 주제로 열린 발표회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박 교수는 "영리병원을 포함한 핵심산업화형 의료산업을 일으켜 외국 환자를 유치하면 생산유발액이 26조7천억원, 고용창출인원은 18만7천명으로 예측된다"며 "4대강 주변에 공장형 실버타운이나 중소기업 임대산업단지를 건설해 해외로 나간 공장을 유인하면 청년실업은 물론 조기 퇴직자와 고령인구의 취업도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교수는 4대강 강물을 식수로 수출하고 보트산업도 활성화하자는 제안도 내놨다.
그는 "한국 하천의 수질은 양질로, 먹는 샘물을 만들어 수출한다면 기름보다 더한 고부가가치 산업도 일으킬 수 있다. 4대강 사업을 통해 배를 타기 시작하면 내수시장이 형성돼 (보트산업이) 현대기아차와 같이 세계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te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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