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은 혈세 먹는 하마?..관리비만 1년 6000억원
[ 뉴스1 제공](서울=뉴스1) 이은지 기자 =
4대강 여주 이포보. News1 양동욱 기자 |
4대강사업 유지·관리비가 매년 6125억원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가하천유지관리방안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4대강 사업을 유지·관리하는데 매년 6125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이명박 정부가 2012년 4대강 관리비용으로 신청한 1997억원보다 3배 이상 많은 액수다.
이에 환경운동연합은 우려했던 현실이 그대로 드러났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환경운동연합은 14일 논평을 내고 "4대강 사업이 청계천처럼 될 것이란 예상은 초기부터 누누이 있어 왔다"며 "청계천도 처음에는 연간 18억원의 관리비가 소요된다더니 현재는 매년 80억원을 투입해야 하는 대형 인공어장이 돼 버렸다"고 주장했다.
4대강 역시 인간의 손에 의해 변형된 이상 이를 유지, 보수, 관리하기 위해서는 더 큰 비용이 지불돼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라는 게 환경운동연합의 주장이다.
문제는 매년 6000억원 이외에도 제방, 자전거길, 생태하천 유지보수 비용까지 더하면 더 많은 비용을 관리비로 지출해야 한다는 점이다.
환경운동연합은 "4대강 16개 보 가운데누수가 확인된 보가 9개에 달하는 등 안전도 담보되지 않았다"며 "애초 우려대로 100조원 투입해도 끝나지 않을 사업이 바로 4대강 사업이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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