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상생발전 '맞손'..오늘 3개시도지사 울산 회동

박영수기자 2011. 12. 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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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규슈권과 교류협력 논의

부산, 울산, 경남 3개 시·도지사가 5일 동남권 상생발전을 위해 한 목소리로 '협력'을 강조했다.

허남식 부산시장과 박맹우 울산시장,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이날 오전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제7차 회의에 참석해 2012년도 동남권 상생발전과 일본 규슈(九州)권과의 교류협력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는 지식경제부가 수립중인 2단계(2012∼2015년) 광역경제권 선도전략 산업계획에 동남권 대표 주력산업 4개 사업군(에너지플랜트, 그린화학소재, 수송기계, 조선해양)과 8개 중핵업종(풍력부품, 원전설비, 화학융합소재, 지능형 기계부품, 친환경 차량부품, 항공, 해양플랜트 기자재, 그린 선박기계)을 선정해 신청키로 했다.

또 동남권과 일본 규슈권의 초국경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상반기(1∼6월) 한·일 경제인 교류회 포럼과 무역상담회를 개최키로 했다. 동남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2013부울경 방문의 해 홍보 강화',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 실시', '통합 관광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허 시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동남권의 발전방안과 갈등 해결을 위해 '동남권 100년 포럼'을 구성하고 일본 규슈권과 초국경 경제 협력관계를 발전시켰다"며 "내년에는 3개 시·도가 더욱 공고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우리 동남권을 세계 10위권의 광역경제권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동남권이 국가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3개 시·도가 더욱 협력하고 공동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 지사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동남권 산업벨트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동남권 관광벨트 구축 등 광역권 연계사업 추진에 3개 시·도가 좀 더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허 시장과 김 지사는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2012년 1월11일 상대방 청사 집무실에서 주요 관심사와 현안을 보고받고 현장도 방문하는 '1일 맞교환 근무'를 하기로 했다.

창원 = 박영수·부산 = 김기현·울산 = 곽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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