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제' 시작..학부모 빙긋, 게임업계 울상

이지선 기자 2011. 11. 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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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ANC▶

만 16세 미만의 어린이와 중학생들은 이제는 자정 넘어서는 일부 온라인게임을 할 수 없는 셧다운제가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지선 기자입니다.

◀VCR▶

12시가 임박하면서 셧다운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정각이 되자 온라인 게임 접속이 자동 차단됩니다.

다시 하려 해도 셧다운제 대상이라 접속이 안 된다는 팝업창이 나타납니다.

밤 12시부터 아침 6시까지 만 16살 미만 청소년의 게임 접속을 차단하는 '셧다운제'가 어제부터 시행됐습니다.

◀INT▶ 우태현/10살

"힘든 게임이 있는데 그걸 통과했을 때 기분 좋았는데 갑자기 꺼지니까 저장이 안 돼서.."

학부모들은 대체로 셧다운제 시행을 환영하는 편이었습니다.

◀INT▶ 김미경/48살

"약간 강제성이 조금 띄어진다 하더라도 안전정치를 해 주는 게 너무 좋은 일이라고 저는.."

그러나 일부 게임은 첫날부터 오류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INT▶ 장석우 (15살)/게임 '메이플 스토리' 이용자

"밤 12시 넘어서 채팅말에 '다 튕기겠다 (차단되겠다)'고 사람들이 말했는데, 새벽 3시까지 튕기지(차단되지) 않았어요."

셧다운제 대상이 아닌 성인 이용자까지 차단되는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청소년 셧다운제를 지키지 않는 게임업체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됩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이지선 기자 ezsu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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