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쫄깃 '겨울 별미' 구룡포 과메기
이규설 기자 2011. 10. 30. 21:06
[뉴스데스크]
◀ANC▶
요즈음 계절의 별미 '과메기'가 출하를 앞두고 있습니다.
동해안 과메기 덕장 구경 한 번 해보시죠.
이규설 기자입니다.
◀VCR▶
선선한 바닷바람과 따사로운 햇살.
덕장 가득 주렁주렁 과메기가 숙성되고 있습니다.
신선한 꽁치 기름이 속살 가득 배어 반지르르한 윤을 내며 식감을 자극합니다.
◀INT▶ 이치우/과메기 생산 어민
"우리 구룡포는 햇볕도 좋고 바람도 잘 불고, 지금 과메기 철이 왔는데 먹어보면 아주 구수하고 맛이 좋고..."
요즘 같은 날씨에는 배를 가른 꽁치를 덕장에 널고 사나흘 정도 건조시키면 쫄깃한 과메기가 완성됩니다.
이곳 포항 구룡포의 과메기 덕장은 모두 3백 여 곳.
과메기 철이 돌아와 어민들은 바빠졌지만 꽁치가 덜 잡히면서 가격은 20%가량 올랐습니다.
◀INT▶ 김점돌/포항 구룡포 과메기 조합장
"과메기는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에 올해 800억 원 정도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애주가들의 안주로, 늦가을 입맛을 살리는 별미로, 쫀득쫀득 구수한 과메기가 제철을 맞았습니다.
MBC뉴스 이규설입니다.
(이규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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