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교환학생 사브리나 "K-pop에 반해 한국 유학 왔어요"

2011. 10. 6. 21: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의대서 실용음악 전공

최근 K-pop이 유럽의 젊은이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K-pop에 반해 독일에서 부산으로 유학 온 20대 여학생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2학기에 독일 파더보른대에서 교환학생으로 동의대에 유학 온 사브리나 게르케(22ㆍ실용음악과 4년)씨.

사브리나씨는 아리랑TV에서 우연히 본 슈퍼주니어의 '행복' 뮤직비디오를 보고 반해 한국으로 건너오게 됐다.

그는 너무도 진지한 독일 가수들에 비해 옆집 오빠 같이 예의 바르고 세련된 매너를 보이는 한국 아이돌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아울러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갖게 돼 모교에서 한국어를 수강하기도 했던 그는 결국 자매대학인 동의대로 유학을 결심했다.

독일에서 대중음악과 미디어학을 접목한 사회과학을 전공한 그는 동의대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이다. 대중음악역사, 월드뮤직, 실용보컬 등을 수강하면서 밴드를 조직해 보컬로 2NE1의 곡을 레게로 편곡해 연주하기도 한다.

그는 내년 2월 교환 프로그램을 마치고 귀국하지만 독일에서 학업을 마치면 다시 한국으로 오기로 마음먹고 있다.

사브리나씨는 "정겹고 밝고 역동적인 한국이 너무 좋아 졸업하면 한국에서 살고 싶다"며 "전공인 대중음악을 살려서 음반기획사에서 가수를 홍보하거나 이벤트 메니지먼트 등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일하면서 K-pop을 독일을 비롯한 전 유럽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동료 개 앞에서 개를 잔인하게… 충격
탤런트 김지영 부부 '수익형 별장' 재테크 공개
아내 임신 톱스타, 여배우와 애정행각 들통?
송선미, 남편 반대에도 적나라한 노출… 왜?
[포토] 정우성-한지민, 데이트 모습 포착

김창배기자 kimcb@hk.co.kr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