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피해, 사상 초유 전국 정전사태, 정전 원인 대체 왜? 수요예측 못해 대혼란

뉴스엔 2011. 9. 1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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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유례없는 대규모 정전사태로 인해 정전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이번 정전사태는 현재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경우 도심 신호등 250여곳이 꺼지면서 차량소통 장애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서울지방경찰청은 교통경찰 병호비상을 발령하고 수신호로 차량을 통제 중이다.

다행히 지하철 및 KTX 등 열차는 정상적 운행을 하고 있다. 이 교통수단은 산업용 전기를 이용해 별다른 운행피해가 없었다.

갑작스런 정전에 엘리베이터에 승객들이 갇히는 등 사고도 속출했다. 서울의 경우 오후 5시30분까지 엘리베이터 내에 갇혀 구조요청건수가 360건을 넘어섰다.

전산피해도 생겼다. 전국 농협 현금자동지급기가 작동을 멈췄고 다른 시중은행 역시 일부 업무에 장애를 빚었다.

수시모집 원서를 마감하는 국민대와 홍익대 등 전국 40여개 대학도 정전으로 온라인 접수가 차질을 빚어 원서접수 마감일을 조정하기로 했다.

경남 김해 제조업 밀집지역 및 대구 성서공단과 구미 4공단 일부 업체의 공장 가동도 전면 중단됐다.

이날 정전은 발전소 정비 등으로 전력 공급 능력이 떨어진 가운데 늦더위로 인해 전력 수요가 갑자기 늘어나면서 일어났다. 한전과 전력거래소는 이날 전력 공급능력이 6,720만KW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여기에 폭염으로 오후 3시께 전력수요가 6,700만KW를 넘어서 과부하가 일어나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14일만해도 전력 공급능력이 7,000만KW로 넉넉한 편이었지만 15일 새벽부터 곳곳에서 발전소 정비에 들어가며 공급능력이 크게 떨어졌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3시께는 전력예비율이 400만KW로 떨어지자 95만KW의 자율정전 등을 시행했지만 이후에도 전력 수요가 늘어 지역별 순환정전을 실시했다. 자율정전은 한전과 수용자가 미리 계약을 맺고 필요시 수용자가 자율적으로 전력 소비를 줄이는 제도다. 순환정전은 사전에 작성된 순서대로 지역별로 전력공급을 차단하는 조치다.

결국 수요 예측을 하지 못하고 발전소 가동을 줄여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전력거래소는 오후 3시부터 30분 단위로 지역별 전력공급이 차단되는 순환정전이 시행되고 있으며 오후 8시께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엔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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