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어륀지' 이경숙 영어실력? 美대사관 "다소 제한적.."

2011. 9. 9. 09: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렌지(orange)'를 '어륀지(orange)'로 발음하며, 영어 몰입교육을 강조했던 이경숙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의 영어실력은 '다소 제한적(somewhat limited)'이었다고 주한 미국 대사관이 평가했다.

최근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최근 공개한 2008년 1월15일자 주한 미국 대사관 외교전문에는 이경숙 당시 인수위원장이 알렉산더 버시사우 주한 미 대사에게 인수위 팀의 정책 방향 등을 설명하는 내용이 나와 있다.

버시바우 대사는 회담 내용을 정리한 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통역자가 있는데도 회담 내내 영어로만 대화했다. 하지만 그는 때때로 적절한 단어를 찾는 데 애를 먹었다. 그는 편하게 대화를 했지만 그의 어휘는 다소 제한적이었다"고 본국에 보고했다.

이 위원장은 인수위 시절 "영어는 이미 세계 공용어 가운데 하나이며 인터넷 정보의 90%가 영어로 돼 있다. 영어교육은 국가 경쟁력과도 직결된다"며 영어 몰입교육을 강조한 바 있다.

< 김향미 기자 sokhm@kyunghyang.com >

[경향블로그]

[포럼] '사교육 게임' 승률은 얼마일까

[사건기자24시] 석학, 스펙 사회에 고하다

[구정은의 오들오들매거진] 시험이 없어진 학교

[사고뭉치의 학교] 이주호 장관, 부끄럽지 않은가?

[대중문화블로그 POPPOP!!] 연예인과 수능

[온라인 칼럼] 한국사회 갈라놓는 영어광풍

[이문영 고려대 명예교수] 때리지 맙시다

경향신문 '오늘의 핫뉴스'

▶ 강호동, 출연료 '회당 1억원'까지… 참

▶ 무지개 염색!… 안철수 '충격 사진' 화제

▶ 내 남편 사무실에 또 1명의 '아내'…

▶ '변심한 여친' 집 침입했다가 새 남친과…

▶ 해외호텔서 한 방에… 남녀 승무원, 결국

공식 SNS 계정 [경향 트위터][미투데이][페이스북][세상과 경향의 소통 Khross]-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