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향한 힘찬 발구름!

2011. 8. 3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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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인 라인' 스케이트로 잘 알려진 롤러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 선수권 대회가 전남 여수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 롤러스케이트 선수들과 애호가들이 30도가 넘는 늦더위 속에서 자웅을 겨루고 있는데요.

황혜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깊은 심호흡과 함께 온몸의 근육이 살아납니다.

힘찬 발구름, 살을 에는 듯한 뜨거운 햇살 아래 0.001초를 다투는 레이스가 시작됩니다.

전남 여수에서 롤러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 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아직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지는 않았지만 전 세계인이 즐기는 스포츠다보니, 41개 국가에서 선수 37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기본적인 체력뿐만 아니라 순발력과 집중력도 필요한 경기라 지켜보기만 해도 흥미진진합니다.

[인터뷰:에르시 뿌에요, 콜롬비아 선수·작년 세계선수권 1위]

"나 자신을 강하게 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렇게만 하면 (남은 경기에서도) 100% 기량을 다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국적으로 애호가 3백만 명을 확보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주니어와 시니어 선수 23명이 참가해 기량을 펼쳤습니다.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봉주, 2009년 주니어 로드 200m 1위]

"콜롬비아나 이탈리아 선수들 명성답게 발도 빠르고 코너 들어갈 때 테크닉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너무 좋아서 같은 주니어고 같이 시합을 뛰지만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한민국 자부심을 갖고 꼭 이기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006년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지만 경기가 30분이나 늦게 시작하거나 판독기 고장으로 도중에 중단되기도 해 참가자들에게 아쉬움을 줬습니다.

이번 여수 선수권 대회는 목요일까지 트랙 경기를 마친 뒤, 만 m, 2만 m 도로 경기를 벌이고 다음 주 월요일 폐막됩니다.

YTN 황혜경[whitepaper@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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