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리교과서·군사용 지도, "독도는 한국령"
조성식 기자 2011. 8. 13. 07:18
[뉴스투데이]
앵커: 여전히 일본이 독도소유권 망언을 되풀이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일본의 지리교과서와 일본군이 제작한 지도에서도 독도가 우리 영토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성식 기자입니다.
기자: 1897년 출간된 일본의 지리교과서입니다.
일본 문부성이 검정했다고 적힌 이 책에는 한 장의 지도가 붙어 있습니다.
지도를 살펴보면 일본열도와 1895년 일본의 식민지가 된 대만 등 일본의 영토는 모두 붉은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한반도는 물론 울릉도와 독도 모두 흰색으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교과서에 실렸거든요.
그렇다면 지금 와서 일본 교과서가 독도를 다케시마 일본 거로 한다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거죠.
기자: 1895년 일본군이 제작한 군사용 지도인 일청한군용정도에서도 독도가 우리 영토라는 증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지도는 기호로국경을 표시하고 있는데 독도와 울릉도가 우리나라 국경선 안에 그려져 한국령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도가 기호로 표시된 세계인의 약속입니다.
범례 속에 분명히 국경을 넣었어요.
그 국경선 안에 있기 때문에...
기자: 일본 역사자료마저 일본의 억지주장을 더욱 명백하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
(조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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