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중 잠들어..구출 소동

2011. 7. 1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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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음주 운전을 하다 잠이 들어버린 20대 여성이 교통사고를 내고도 잠이 깨지 않아 구조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제주에서는 바다에 빠진 승용차에서 여성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과 구조대원 대여섯 명이 승용차 한 대를 힘겹게 막아서고 있습니다.

제동장치가 풀린 차량이 옆 차선으로 밀려들어오는 가운데 술에 취한 운전자는 잠이 든 상태.

다급해진 구조대원은 차 시동을 끄기 위해 유리창을 깬 뒤 운전자를 밖으로 빼냅니다.

20살 이 모 씨가 신호대기 중이던 앞차를 들이받은 건 아침 7시 10분쯤.

사고 충격이 크지 않아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한바탕 구출소동이 벌어져 일대 교통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 씨는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농도 0.112%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파트 위층에서 나는 소음 때문에 홧김에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내려졌습니다.

법원은 자칫 대규모 인명 피해가 날 수 있었다며 방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6살 허 모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허 씨는 지난 5월 위층에 사는 이웃을 찾아가 조용히 해달라고 했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자 만취한 상태로 자신의 집 LPG 가스통 밸브에 불을 붙여 폭발사고를 냈습니다.

바닷속에 빠졌던 승용차가 인양선에 들린 채 뭍으로 옮겨집니다.

아침 8시 10분쯤 38살 양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바다로 들어가 긴급 수색작업이 벌어졌지만 운전자 양 씨는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양 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아 왔다는 유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안윤학[yhah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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