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울돌목, 숭어떼 장관..물 반 고기 반

박영훈 기자 입력 2011. 6. 18. 21:20 수정 2011. 6. 1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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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임진왜란 당시 명량대첩지로 유명한 곳이죠.

전남 울돌목에 엄청난 숭어떼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뜰채 한 번에 10여 마리가 잡힌답니다.

박영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바닷물이 소리내어 운다는

울돌목.

썰물과 함께

물살이 거세어지면서

뜰채를 잡은 손길이

바빠집니다.

◀SYN▶

"숭어다"

뜰채 한 번에

서너마리는 기본,

10마리가 넘는 숭어가

한꺼번에 잡히기도 합니다.

물살을 거슬러 오르는

습성을 이용해

연안으로 향하는 숭어를

건져 올립니다.

◀INT▶박동혁/전남 해남군 문내면

"물살이 셀 때, 세지니까 가운데는

물가보다 더 세거든요. 그러니까

가운데로 못가고 물가로 고기들이

밀리는 거예요. 그 때 그 걸 보고

쳐 올리는 겁니다."

워낙 숭어가 많다 보니

한나절 만에 뜰채 하나로

백여 마리를 잡아 갑니다,

수온이 낮아져

예년보다 보름 가량 늦게 시작된

울돌목 숭어잡이가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INT▶ 김동현/관광객

"말로만 듣다가 실제 보니까

진짜 물반 고기반이네요."

뜰채로 숭어를 잡는

울돌목의 진풍경은

다음달 중순까지 펼쳐집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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