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안드로이드폰 정보도 모두 빼낼 수 있어

현원섭 기자 hyunny@imbc.com 2011. 6. 7. 22:0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ANC▶

비단 도청뿐만이 아닙니다.

악성코드에 감염시키면 스마트 폰에 있는 전화번호 목록은 물론 사진, 문서까지 모두 빼낼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 폰을 해킹해서 은행계좌에서 돈도 빼 갈 수 있습니다.

현원섭 기자입니다.

◀VCR▶

안드로이드폰에

새로운 게임에 접속해보라는

문자 메시지가 들어왔습니다.

게임을 내려 받아 실행하는 순간,

스마트폰은 곧바로 악성코드에

감염됩니다.

이 때부터 스마트폰 속 모든 정보는

해커의 손아귀로 들어갑니다.

저장된 전화번호 목록은 물론,

사진, 이메일, 문서들까지.

순식간에 해커의 노트북으로 전송됩니다.

◀SYN▶ 최상명 팀장/보안업체 '하우리'

"스마트폰에 악성코드가 감염되면

모든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격자에게 스마트폰이 접속돼서

공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빼 갈 수

있습니다."

단순히 정보만 유출되는 게 아닙니다.

저는 지금 악성코드에 감염된

안드로이드폰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커는 제가 서 있는 위치도

추적해낼 수 있습니다.

자동차의 내비게이션이 특정 목표지점을

찾아내는 것과 같은 방식입니다.

일단 악성코드에 감염된 안드로이드폰은

수많은 다른 전화들을 감염시키는

매개체로 악용되기도 합니다.

해커는 감염된 수많은 스마트폰으로

분산서비스 거부, 즉 DDos 공격으로

특정 웹사이트를 마비시킬 수도

있습니다.

보안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해킹을 통해

계좌에서 돈을 빼가는 것도, 가능하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현원섭 기자 hyunny@imbc.com)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