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공포 확산..국산 해조류 소금 수요 '급증'
박영훈 기자 2011. 3. 26. 08:45
[뉴스투데이]
◀ANC▶
방사능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역과 다시마 같은 해조류는 물론 소금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수출도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박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전라남도의 미역과
다시마 가공업체입니다.
내수에다 수출까지 수요가 급증해
밀려드는 주문량을 대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INT▶ 길정자/해조류 가공업체
"네. 그것은
묶음으로 판매 가능하고요."
일본 내 미역 주산지인
이와테 현과 미야기 현이
지진 피해를 입어 우리나라
미역 수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해조류에 포함된 요오드가
방사능의 체내 유입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에서의 주문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INT▶ 이상래/해조류 가공업체
"아무래도 일본 영향이 크다고 봐야죠."
소금도 수요가 크게 늘어
일본 지진 이후 가격이
30% 가량 올랐습니다.
30킬로그램 기준으로 1만원 선,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천 원 가량 높게
팔리고 있습니다.
방사선 공포의 확산과
해조류의 일본 내 생산이 크게 줄어든 만큼
국산 해조류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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