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 '자전거로 출·퇴근' 알뜰 직장인 늘어
서정표 기자 2011. 3. 19. 09:30
[뉴스투데이]
◀ANC▶
고유가 시대에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차를 놓고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알뜰 직장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여러 명이 차를 타고 출근하는 카풀도 인기입니다.
서정표 기자입니다.
◀VCR▶
직장인 김 훈 씨는 지난 달부터
자가용 대신 자전거로 출근합니다.
기름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취미로 주말에만 타던 자전거를
출퇴근용으로 꺼내든 겁니다.
◀SYN▶ 김 훈/청주시 운천동
"건강에도 좋고,
요즘 또 기름값도 비싸잖아요.
아침에 이런 길로 출근하면 상쾌하고..."
같은 회사를 다니는 동료 40여 명도
최근 자전거 출근길에 합류했습니다.
◀SYN▶ 유홍식/청주시 산남동
"출퇴근에 한 달 기름 값이
25만 원 내지 30만 원.
필요한 경우를 빼면
차량 운행을 안 하기 때문에
10만 원이 안들어가거든요"
날씨까지 포근해지면서
자전거 판매점에도
손님이 끊이지 않습니다.
직장이 멀어
자전거를 탈 수 없는 사람들은
여럿이 차 한대로 출퇴근하는 카풀로
몰리고 있습니다.
◀INT▶ 최인우/청주시 비하동
"유류비 아낄 수 있어서 좋고
그 다음에 번갈아가면서 운전...
차 한 대 가고 다니니까
몸도 편하고 두루두루 좋아요."
치솟는 기름 값에,
직장인들의 출퇴근 풍속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정표입니다.
(서정표 기자)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