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통학버스 운전자, 어린이 승.하차 확인 의무화

2011. 3. 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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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사회부 김효은 기자]

앞으로 인솔교사가 없는 어린이 통학차량의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승·하차했는지 확인한 뒤 차량을 출발하는 것이 의무화됩니다.

[ 김효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발생한 어린이 통학버스 교통사고는 모두 200여건. 10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었고, 4백명이 다쳤습니다.

최근에는 대전에서 6살 남자 어린이가 태권도 학원차량 문틈에 옷이 낀 채 수 미터를 끌려가다 숨지는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이처럼 통학버스를 타는 어린이들의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정부가 운전자의 책임을 강화하는 쪽으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인솔자가 없는 통학버스의 운전자는 무조건 차에서 내려 어린이가 안전하게 승·하차를 했는지 확인한 뒤에야 출발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꾸는 것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마련해 올 상반기 안에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와 경찰청, 교통관련 시민단체들은 오늘 서울 광희초등학교에서 '교통사고 없는 어린이 보호구역 만들기'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또 차량 문에 부착하는 승·하차 안전보호기와 사각지대까지 비추는 '광각 후사경'을 선보이며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afric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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