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사건사고> 텝스 접수대행사 대표 24억 빼돌려 국외 잠적
이은미 입력 2011. 1. 11. 09:57 수정 2011. 1. 11. 09:57
<앵커> 영어능력 평가시험 텝스(TEPS)의 응시원서 접수를 대행해주는 회사의 대표가 응시료 수십억원을 빼돌려 외국으로 달아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대는 뒤늦게 도주 사실을 확인했지만 범인은 이미 출국한 뒤였습니다.
이밖의 이시간 사건사고 소식을 김연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시각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서울대가 주관하는 영어능력 평가시험인 텝스(TEPS)의 응시원서 접수대행사 대표가 응시료 수십억원을 빼돌려 외국으로 달아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대에 따르면 텝스 접수 대행업체인 A사 대표 45살 장모씨가 재작년 10월과 11월 텝스 응시료 24억원을 챙겨 그해 12월29일 가족과 함께 필리핀으로 도주했습니다.
A사는 텝스 시행 초기인 2001년부터 접수대행 서비스를 맡아온 소규모 업체로, 2009년 6월 재입찰에서 탈락해 다음해 1월부터 다른 업체에 사업권을 내주게 돼 있었습니다.
지난해 초 응시료의 입금 만기가 지나도록 돈이 들어오지 않자 서울대는 도주 사실을 확인하고 곧바로 출국금지 신청과 함께 장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출국한 뒤여서 검찰은 장씨를 기소중지 처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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