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4개 증가..빅뱅인가 재앙인가

성장경 기자 gon846@imbc.com 입력 2011. 1. 1. 09:31 수정 2011. 1. 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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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ANC▶

올해는 미디어 분야에서도 큰 변화가 있죠.

지금 MBC처럼 드라마, 오락, 뉴스까지 모두 하는 케이블 종합편성 채널이 4개나 한꺼번에 새로 생기는 건데요.

사업자로는 조선, 중앙, 동아일보와 매일경제가 어제 각각 선정됐습니다.

앞으로 미디어시장의 엄청난 지각변동이 예상되는데요.

성장경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VCR▶

정부는 종합편성 채널이

일자리도 만들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미디어그룹을 탄생시킬 거라고

장밋빛 전망을 내놨습니다.

◀SYN▶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새로운 미디어들이 우리나라 방송을

진일보시키고 보다 나은 콘텐츠로

세계시장에 나아가는..."

하지만 미래는 불투명합니다.

먼저 좁은 광고시장에서

과연 그 많은 방송사가 유지될 만한

몫이 돌아가겠느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치열하게 광고유치 경쟁을 하다보면

보도나 프로그램이

기업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유력 보수 신문사들이 일제히 진입한만큼

여론의 쏠림 현상도 오히려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SYN▶

"여론왜곡의 제도화라는 부분들이

실질적으로 현실화됐다.

그리고 정치적 보은에서 출발한 이 정책이

결국은 정치적 보은으로 끝났고."

종합편성 채널의 근간이 된

미디어법 통과과정의 적법성 문제와

박근혜 대선캠프에 발 담근

이병기 종편 심사위원장의 중립성문제 등

종편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성장경입니다.

(성장경 기자 gon846@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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